Tag

야생동물

Browsing

뜬금없지만 아주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지를 고르는 경우가 있다. 이번 어청도 여행이 그랬다. 온라인 검색으로 기깔나게 정보를 찾은 조시가 “주말에 족제비 보러 다녀올래?”라고 했다. “오 어디로?”라고 하니 어청도란다. “오 그게 어디야?” 같은 질문을 한 번 더 해야 했다.

지난 번에 물색했던 야생 오소리 관찰 지점을 가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오후 4-5시 사이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물은 미니 사다리, 플랫 시트(flat sheet), 망원경 2개, 헤드 토치,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에서 지방 부분 & 미트볼! 물 샤워와 이른 식사 후 탐험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