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생과방. 올해 봄에 오랜만에 한국에 있으면서 했던 액티비티 #2에 대해 느지막이 후기를 적어 본다. 보통은 비가 오면 야외 관광지도 한적하고 비 오는 궁궐 풍경도 좋아해서 생과방 체험도 일부러 비 오는 날을 골라 방문했다.
여행 중에 비가 내리면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정 중엔 날씨가 화창하길 바라는 게 일반적일 테다. 하지만 이번 서울 여행은 좀 달랐는데, 바로 비 오는 날 경복궁 수문장들의 우천 복장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화문 아래 평소와 다른 복장을 하고 있는 파수군사를 보니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