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외할머니의 생신 축하를 위해 모두 모였다. 작년에 샌드위치와 트라이플(trifle)을 만들어 연 파티를 너무 좋아하셨던지라 올해 또 하기로 했다. 물론 작년 것과 똑같다면 살짝 아쉬우니 업그레이드해서 완전한 애프터눈티 파티(afternoon tea party)를 준비하기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을 위해 직접 만들었던 홈메이드 DIY 선물들 10개 중, 지난 글에서 못다 적은 남은 다섯 개를 마저 자랑해본다. 이전 글 마무리에서 예고했듯 이 포스팅에는 내가 만든 것 중 가장 극악난도를 자랑했던 선물도 포함되어 있다.
어릴 적부터 뭔가 만드는 걸 좋아했다.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던 아이디어가 유형의 물건으로 완성될 때의 뿌듯함이 좋았다. 이 글이 ‘나만의 DIY 선물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끔 재밌는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최근에 만든 DIY 선물과 맞춤 디자인한 물건들 자랑을 해본다. 🙂
2020년의 하이라이트였던 자연과 야생동물 관찰을 주제로 12장의 불렛저널 먼슬리 표지를 꾸며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