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East Sussex 주에 있는 Duddleswell Tea Rooms는 곰돌이 푸 테마 여행을 위해 하트필드(Hartfield)를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우연히 찾았어요. 첫 방문 때 Pooh Corner를 가봤으니 새로운 맛집을 찾던 중에 발견했지요! 아기자기하고 푸근한 분위기는 물론, 다양한 차와 스콘,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어요.
하트필드는 곰돌이 푸 이야기의 배경이 된 애쉬다운 포레스트(Ashdown Forest) 지역에 있는 마을이에요. 두 번의 하트필드 여행으로 곰돌이 푸와 연관이 있는 장소들을 다녀왔어요. 이 포스팅에서는 먼저 다녀온 Pooh Corner 찻집과 Pooh Sticks Bridge를 소개합니다!
딱 1년 전 오늘, 스톤헨지에서 유럽 찌르레기(Common starling, Sturnus vulgaris) 무리와 알락할미새(Pied wagtail, Motacilla alba) 한 마리를 봤다.
도토리 가루 만들기에 실패한 뒤, 온전한 도토리를 자연에 돌려 보내기 위해 산책을 나갔다. 블랙베리를 따러 갔던 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도토리를 뿌리는 와중에, 양을 키우는 농부 아저씨로 부터 ‘도토리 먹는 양’ Tom을 소개받았다.
2020년 9월 20일, 조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따라 처음으로 사과 농장에 가봤다. 종류별로 다양한 사과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게 신기했고, 내가 먹을 사과를 직접 딸 수 있다는 거에 신이 났다. 사과를 이용한 맛있는 홈베이킹의 즐거움은 덤!
지난 번에 물색했던 야생 오소리 관찰 지점을 가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오후 4-5시 사이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물은 미니 사다리, 플랫 시트(flat sheet), 망원경 2개, 헤드 토치,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에서 지방 부분 & 미트볼! 물 샤워와 이른 식사 후 탐험을 나갔다.
지난달 조시와 걸었던 산림 길에 야생 오소리가 살아서 한 번 날을 잡아 해 질 녘에 다시 와보기로 했다. 우선 집터나 배설물 등 오소리의 흔적을 찾는 것에 집중하면서 걸었다. 다음에 어디에서 대기해야 최대한 높은 확률로 오소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 추측하기 위해서였다.
2020년의 하이라이트였던 자연과 야생동물 관찰을 주제로 12장의 불렛저널 먼슬리 표지를 꾸며봤다.
조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 정원에는 야생 고슴도치가 사는데 요새 고슴도치의 동면 준비가 한창인 때다. 타이밍 좋게도 며칠 전에 계란 팩 중 깨진 게 있어, 야생 고슴도치에게 겨울 잘 버티라고 완숙 계란을 주기로 했다.
영국의 여름 제철 과일 중 하나인 블랙베리! 가족과 함께 야생 블랙베리를 따다 맛있는 디저트를 해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