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5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경운궁, 경희궁)의 야간개장 정보입니다.
2023년 하반기 서울 궁궐 행사 그리고 행사별 예매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글 작성/수정 시점을 기준으로 궁별 관리소, 한국문화재재단과 각 예매처 사이트 등에서 확인한 정보이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경복궁 생과방. 올해 봄에 오랜만에 한국에 있으면서 했던 액티비티 #2에 대해 느지막이 후기를 적어 본다. 보통은 비가 오면 야외 관광지도 한적하고 비 오는 궁궐 풍경도 좋아해서 생과방 체험도 일부러 비 오는 날을 골라 방문했다.
도토리 가루 만들기에 실패한 뒤, 온전한 도토리를 자연에 돌려 보내기 위해 산책을 나갔다. 블랙베리를 따러 갔던 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도토리를 뿌리는 와중에, 양을 키우는 농부 아저씨로 부터 ‘도토리 먹는 양’ Tom을 소개받았다.
2020년 9월 20일, 조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따라 처음으로 사과 농장에 가봤다. 종류별로 다양한 사과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게 신기했고, 내가 먹을 사과를 직접 딸 수 있다는 거에 신이 났다. 사과를 이용한 맛있는 홈베이킹의 즐거움은 덤!
지난 번에 물색했던 야생 오소리 관찰 지점을 가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오후 4-5시 사이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물은 미니 사다리, 플랫 시트(flat sheet), 망원경 2개, 헤드 토치,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에서 지방 부분 & 미트볼! 물 샤워와 이른 식사 후 탐험을 나갔다.
지난달 조시와 걸었던 산림 길에 야생 오소리가 살아서 한 번 날을 잡아 해 질 녘에 다시 와보기로 했다. 우선 집터나 배설물 등 오소리의 흔적을 찾는 것에 집중하면서 걸었다. 다음에 어디에서 대기해야 최대한 높은 확률로 오소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 추측하기 위해서였다.
조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 정원에는 야생 고슴도치가 사는데 요새 고슴도치의 동면 준비가 한창인 때다. 타이밍 좋게도 며칠 전에 계란 팩 중 깨진 게 있어, 야생 고슴도치에게 겨울 잘 버티라고 완숙 계란을 주기로 했다.
[SJ의 테마 여행] 조시와 내가 만약 할로윈을 챙기게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바로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에 코스튬을 차려입고 가보는 것! ‘트란실바니아에서 할로윈 보내기’는 상상력이 풍부한 조시의 아이디어였지만 나도 이내 설득당해버렸다. 그리고 2016년 10월에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 했는데, 트란실바니아 여행은 런던에서 루마니아까지 버스와 기차를 타고 유럽 대륙을 가로 지른 전체 여정 중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서울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경복궁 시식공감 그리고 야간개장. 2017년,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날 저녁에 가족과 다녀온 경복궁 시식공감 행사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았다.